챕터 796

곧 익숙한 알렉산더의 모습이 문 밖에 나타났다.

엘리자베스는 놀라서 알렉산더를 쳐다보았다. 천천히 일어나려 했지만, 힘이 부족해서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.

다행히도, 펠릭스가 재빠르게 달려와 엘리자베스를 붙잡아 주었다.

엘리자베스는 펠릭스의 팔을 꽉 잡고 본능적으로 그의 품에 기대었다. 다리가 힘이 없어서 제대로 서 있을 수가 없었다.

방금 약을 먹은 터라 조금 있으면 나아질 것이다.

알렉산더는 조용히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. 펠릭스가 엘리자베스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며 말했다. "앉아 있어야지. 왜 일어나려고 해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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